영산신씨
 
 
 
 
 
辛씨인물
#진사進士_신내옥辛乃沃(나의 직계 할배 1525년생 : 퇴계의 명으로 천등산 봉정사 올라가다 왼편 道學을 하던 장소인 명옥대에 물흐르는 곳 바위 상단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예전에는 글공부를 잘 하면 학문을 주로 하되 조식調息을 곁가지로 겸하고, 직관이 뛰어난 자는 조식을 주로 하라고 하였다.
닭띠는 다른 띠보다 유난히 직관이 뛰어난 편인데, #화담(1489년생) #퇴계, #남명(1501년생), 셋 다 #닭酉띠 이다. 그리고 우리 신내옥 할배도 1525년생 닭띠 이다. *화담=화담 서경덕, 남명=남명 조식
 
퇴계는 일찍이 안동 계회모임의 하나인 #월란척촉회 에서 농암 이현보와 함께 도道를 득得하셨다.
 
퇴계의 문하에서 교우한 벗들이 송암 권호문, 류성룡의 형님이신 주역의 대가 겸암 류운용(가등청정, 가토 기요마사가 올 것을 예견해 아이들에게 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르게 했고, 바둑으로 이기려고 잠입한 일본과 대결하는 류성룡을 거울로 비춰 수를 두게 해 이기도록 한 인물), 학봉 김성일이 신내옥 할배의 친구이다.
 
당시에 바위에 함께 새겨진 풍암 문위세는 전라도에서 도산서원에 유학을 온 학생이고 제갈량의 팔진도, 병법을 배우러 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간 인물이다.
 
 
진사시 보러 갔다가 장원을 하셨으나 나라의 국운을 보고 출사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같이 손 잡고 내려온 인물이 송암 권호문이다. 아들 신홍립은 송암의 문인이 되었다. 남호문과 사돈지간이나, 동명이인으로 아주 최근까지도 송암 권호문이 사돈인 줄 오류가 났었다. 팩트는 남치리의 선조이신 남호문의 여식과 신홍립이 부부이다.
 
 
 
아주 친하여서 문집 송암집에는 차운한 시가 많이 남아 있다. 그 중 하나이다.
송암 권호문의 #시詩 / #又_신내옥
삼가 생각건대
공은 이 세상에 태어나
여러 사람 중에 우뚝하였네.
주역은 복희씨의 괘를 연구하고
시는 소요부의 시에 화답하였네.
이 친구는 훌륭한 선비였지만
나는 용렬한 사내였다네.
외롭게 지내다가 미덥게 사귀며
공과 같은 원부를 만났네.
청성산 앞 낙동강 강물은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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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옥(1525~1616)
본관은 영월 자는 계이啓而, 호는 일죽재一竹齋, 양정재養正齋이다. 현재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월휴리에서 태어났다. 1558년(명종13년) 식년 성균 진사에1등으로 합격하였다.
퇴계 이황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안동 서쪽의 거진으로 이주하였다가 다시 #낙양촌洛陽村(현 안동시 수하동)으로 이주 하였다.
겸암 류운용, 송암 권호문, 학봉 김성일 등과 교유하였다. 출사하지 않고 도학 공부에 전념하였다. #경광서당鏡光書堂 을 지어 후학을 가르쳤다.
문집으로는 一竹齋集이 있으나 독립된 문집으로 간행되지 못하고, 아들 신홍립辛弘立의 추애집秋厓集과 신의립辛義立의 竹屋集을 함께 묶어 #낙양세고洛陽世稿 로 간행되었다.
#소요부 송나라 #소옹(황극경세서의 그 소옹이다)으로 요부는 그의 자이다.
원문의 善士는 훌륭한 선비를 뜻하는 말로, 맹자가 "한 지방의 훌륭한 선비라야 한 지방의 훌륭한 선비들과 사귈 수 있고, 한 나라의 훌륭한 선비라야 한 나라의 훌륭한 선비들과 사귈 수 있으며, 천하의 훌륭한 선비라야 천하의 훌륭한 선비들과 사귈 수 있다.
천하의 선비들과 사귀는 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하여 다시 위로 올라가 고인古人을 논하는 것이니, 그 시를 외고 그 저서를 읽고도 그 사람을 알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이런 까닭에 그 사람이 산 시대를 논하는 것이니, 이것이 상우尙友이다. #맹자 萬章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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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元夫 는 선사善士와 같은 말이다. 주역 규괘에 "구사는 외롭게 지내다가 원부를 만나 서로 믿으니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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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가 일찍이 냇가에 흐르는 냇물을 가리켜 이르기를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주야로 쉬지 않는 구나"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는 곧 잠시도 멈추지 않는 도체道體의 본연本然을 감탄한 것이다. #논어_子罕
#사진 내가 필사 中인 낙양세고 첫 페이지. 천등산 봉정사 올라가기 전 명옥대에 새겨진 신내옥 할배의 이름 석자. 최근에 갔었을 때는 후손이 돌보지 않아서 글씨 흰색이 마모가 되어 알아 볼 수 없었다.
 
덧글)
안동 지역의 신씨들은 신내옥의 차남인 신의립辛義立이 인목대비와 친했다는 연유로 인조반정 이후에 내리막길을 탄다. 관직에 있으먄서 중국까지 다녀왔으나, 인생내리막도 한 순간인지라. 차운한 시가 저리도 많은데 남은 책은 부자간의 합본인 낙양세고 뿐이다. 문중에 돈도 없거니와 먹고 살기바빠서 관심도 없어서 내가 해석하려고 초서를 필사 중이다.
 
언제 완성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진행중이고 다 완성이 되는 날 소량으로 출판할 계획 중에 있다.514501932_30289297327351694_4631844079530988968_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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