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장
13代 大宗會長 신경식
『내가 회장이다』 자세로 동참해야
지난 4월 신씨대종회 회장직을 맡게 된 신경식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회나 가정이나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회장직 인수인계를 하다 보니 종인 여러분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회장직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이 안정되는 대로 종인 여러분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앞으로의 우리 대종회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수시로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종회는 종인들의 관심 속에 과거에 비해 많은 진전을 보여 왔습니다. 2천년대 들어와 신동열(제8대), 신건(제9대), 신윤하(제10대), 신휘웅(제11대), 신호웅(제12대) 회장으로 이어진 근래 대종회 운영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크게 변모하고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직전 회장 신호웅 회장은 거금의 사재를 희사하여 대종회 장학회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또한 대종회 임원들의 노고로 대대로 내려온 족보를 전산화하여 조상의 뿌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족보의 전산화는 자라나는 우리 차세대 후진들에게 조상과 문중에 대한 이해를 크게 드높일 것입니다.
종인들의 애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종회가 전례 없이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된 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선대 회장들께서 올바르게 닦아 놓은 우리 대종회가 계속 전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종인 한 분 한 분이 “내가 회장이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대종회 운영에 참여해 주시는 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우선적으로 우리가 실행해야 할 일은 「영산·영월 신씨 찾기 운동」이라고 하겠습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종인들의 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대종회가 해야 할 가장 급선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확실한 주소를 파악해 1년에 몇 번 문중신문을 발송하면 자연스럽게 대종회 규모도 확장되고 종인간 유대감도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저는 역대 회장단과 각 시도지부 회장단, 중앙회 임원들이 참여하는 「종인 주소 확인 본부」를 설치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종회가 활성화되고 종인들간에 상부상조하면서 친목과 단합을 기할 수 있는 길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리며 취임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2022. 3. 22
신씨대종회 회장 신경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