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순례
<자료 및 글 충북, 단양 신종수 부원군파 33세 >
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이현촌 (금수산 밑 배마루)에는 7효자각孝子閣 이 있다.
선조이신 25세손 인영麟寧, 봉영鳳寧 형제분과 그 아드님 26세손 석찬錫燦, 석하錫夏 형제분, 그 손자이신 27세손 양瀁,일溢,숙淑 3형제분이 7효자분들이다. 인영,봉영 형제분은 효심이 지극하여 부모님의 병환이 심하면 대변을 맛보고 그 증세를 판단하였고 위급 하면 손가락을 잘라 혈血을 부모님 입에 넣어 주어 수일을 더 사시게 하였고, 운명 하시자 장례후 묘 곁에 여막을 짓고 시묘侍墓살이를 3년 하였다. 아들 석찬,석하 형제도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아버지가 뱀에 물렸을 때 사독을 입으로 빨아 치료 하였고, 노환에 전염병이 걸려 위급하자 손가락을 잘라 혈血을 먹여 3일간 더 사시게 하였다. 또한 손자 양,일,숙 3형제도 효성을 다하여 부모님을 모시다가 노환에 병세가 위급하자 단지 관혈하여 3일 갱생 하시도록 하였다. 3세대에 걸쳐 7효자가 나서 철종시 유림에서 효자상을 받아 대정7년에 각기리 이현촌(배마루)금수산밑 범 바위에 세웠고, 1993. 3. 31에 그 후손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수리하였으며, 각기리 주민일동이‘7효자 유적마을 자랑비’를 마을입구에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