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상관 (28世) 초당공파 대종회 자문위원>
신응수(辛應壽)는 영산인으로 상장군공파 19세손이며, 12세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식(息)의 7세손이다. 호(號)는 와은(瓦隱) 선조(宣祖) 4년 신미(辛未1571) 생. 임진난(壬굪亂)에 의병(義兵)을 일으켜 적(敵)과 싸웠으며, 충무공 이순신(忠武公굃舜臣) 휘하(麾下)에서. 한산도 대첩(大捷)에 공(功)을 세웠고, 관(官)은 승훈련원정록(陞訓練院政걧)이며, 선무원종 일등공신(宣武原從一等功臣)에 책록되고, 한산유진(閒山괨陳)에서, 충무공(忠武公)과 함께 시(詩)를 짖고, 교우(交友)하였다고하며. 훗날 고을에서, 공(公)의 충의(忠義)에 감격(感激)하
여, 신미(辛未)에 거제군(巨齊郡)에 있는 삼충사(三忠祠) 동당재(東堂齋) 산촌사(山村祠) 충효사(忠孝祠)에 향(享)하였다
옥포대첩(玉浦大捷)은 충무공 이순신(굃舜臣)장군께서 선조25년 임진년(서기1592.5.7) 임진왜란때 맨 처음 왜적을 무찌르고 대승첩(大勝捷)을 거둔 옥포대첩을 영구히 기념하고, 충무공의 충절을 기리며 계승하기 위한 곳이다. 이곳에 신응수,신덕용이 선무원정 1등공신으로 기록되여있다.
임진년4월14일 부산포에서 침입한 왜적은 상주,충주를 거쳐 5월2일에는 마침내 서울을 점거하고, 6월13일에 평양에 이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살인과 방화와 약탈을 자행하고 있었다.
이때 경상우수사 원균(元均)이 율포 (괻蒲)만호 이영남을 전라좌수사 이순신에게 보내어 구원을 요청하였다. 4월29일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도는 경상도와 더불어 일해상접(一海相接)한 요새라는 명석한 판단으로 출전을 결단, 5월4일 축시에 판옥선24척,협선15척,포작선46척을 거느리고 전라좌수영(곉水)을 출발 경상도를 향하였다.
이순신 장군은 여러 장병들에게 적선의 발견을 알림과 동시에 전열을 가다듬고 준엄한 목소리로“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태산같이 침착하게 행동하라”는 주의와 함께 공격개시의 군령을 내렸다. 이 같은 맹렬한 공격으로 옥포선창에 정박하고 있던 적선50여척 중 30척이 격파되니 한창 강성(强盛)하던 적의 기세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바로 이것이 옥포대첩이요, 구국의 대첩이였다.
신응수는 사천 등 해전(海戰)이 있을 적마다 나가 싸워 공을 세웠으며, 1596년(병신) 5월 4일에 죽었다. 뒷날에 훈련원 정(正: 정3품 당하관)을 추증(追贈)받고,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1등에 책록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삼충사(三忠祠)를 연초면 다공리에 건립(建立)하였고, 봉안(奉安) 향사(享祀)하였다.
이러한 청사에 빛나는 옥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곳 유서깊은 옥포 만두에서1991.12월에 기공식을 갖고, 기념탑(30ｍ),참배단,옥포루,기념관등을 건립,1996.6월에 준공하였다.
우리종인님께서 거제도에 가실 기회가 있을 때 꼭한번 방문해 주시를 기대합니다. <글 신상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