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현辛有賢_태조 때 한양도성을 축조한 도성제조

신유현辛有賢(?∼1411년,태종 11)의 본관은 영산(靈山)이다.

부친은 밀직부사密直副使 경산군驚山君 신부辛富이다. 태조 5년(1396) 도성제조都城提調로서 한양도성과 8대문大門을 완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는 한양 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다음, 1395년(태조 4년) 9월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고 정도전鄭道傳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이때 신유현이 도성제조로 임명되어 실무를 맡아 장정을 지휘통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