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신씨
 
 
 
 
 
辛씨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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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횐_신정보 공 글.JPG

공의 휘는 정보(鼎保), 호는 제산(濟山)이시고, 부인은 숙부인(淑夫人) 분성배씨(盆成裵氏)이시며, 시조 고려 금자광록대부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시호 정의공 휘 경(鏡)의 14세손이다. 공의 9대 조 휘 주계(周繼)는 무반 상장군으로 판서(判書)를 지내셨고, 증조 휘는 사천(斯蕆)은 봉익대부(奉翊大夫) 전공판서(典工判書), 조부 휘 식(息)은 절도사(節度使)이시고, 부친 휘 자영(子寧)은 군수(郡守)를 지내셨다.

서거정(徐居正) 문집《종모당기 ( 終慕堂記) 》에 신 정 보 에 대해 이런 글이 나온다.‘세종 갑자에 서거정은 군사(軍事) 신정보 공과 함께 초시(初試)에 합격하시고 또 군사께서는 무예의 재능과 관리로서의 자질이 뛰어나 여러 고을 수령(守令)을 역임하는 동안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치적으로 명성을 널리 떨쳤다’고 하였다.

서거정이 누구냐? 그는 당대 최고의 문사이며 많은 사서(史書)와 문집을 남긴 그야말로 조선 최고의 학자가 아닌가?’《종모당기》를 미루어볼 때 공께서는 세종 조에는 유능한 목민관(牧民官)이었고 탁월한 무재도 겸하여 문종·단종 조에 호군진위장군(護軍振威將軍)으로 승진하시었다. 공께서는 세조(世祖) 원년(1455) 호군(護軍) 진위장군(振威將軍)으로 선무원종일등공신(宣武源從一等功臣)으로 책봉되고, 세조 13년 6월 무신에는 왕이 남이(南怡)장군과 더불어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군관 신정보 등 37인에 대해 등용(登用)의 유지(諭旨)를 도총제사(都摠制使) 이준(李浚)에게 내린 바있다. 세조 14년 5월 경신 서현정(序

賢亭) 어전에서 궁술을 시범하였을때 당대 최고의 명장으로《세조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예종 즉위 초 공의 명성을 시기한 일부 간신(奸臣)들의 모함에 빠지게 되었을 때 공조판서 남이가 공의 무고함을 끝까지 주장한 바 있다. 생각 하건데 당시의 정국은 신왕 예종이 즉위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일촉즉발의 살얼음판이었다. 이에 공께서는 앞날의 환난을 예측할 수 없는 정국에 스스로 은둔을 결심하고 평소에 눈여겨 본 거제도(巨濟島)로 낙향하실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예종(睿宗) 원년(1469)에 유자광(柳子光) 등의 일부 간신들이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한 남이장군(南怡將軍) 등 무신(武臣)들을 시기 모함하는 이른바‘남이옥사(南怡獄事)’가 벌어지게 되었다. 당시 태안군사(泰安軍事)로 있던 신정보는 남이옥사는 유자광 등의 간신이 무고(誣告)한 사실임을 확신하였지만 사건은 이미 남이를 역도로 몰아가고 있었다. 공은 이 옥사를 피해 이미 마음속에 정해 두었던 거제 하청으로 은거(隱居)하여 후학(後學)을 가르치고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공의 직계 후손 신응수, 신덕용은 임진왜란때 왜적을 무찔러 크게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이 되었다. 뒤에 거제에 세거해오던 사림들이 그를 흠모하여 충효사(忠孝祀)를

건립하였다. 공은 유능한 군사 지휘관에다 청렴한 목민관으로서 문무를 겸비한 덕장으로 평생을 진충보국하였다. 그를 흠모하는 사림(士林)이 거제 연사에 세세연연(歲歲年年) 제향(祭享)을 올리고 있다.

공께서는 3남을 두셨으니 휘는 수(繡), 집(緝), 계(繼)이다. 증손 휘 사형(士衡)은 목사(牧使)로 청백리에 서록되었으며, 6세손 휘 덕용(德龍)은 임진왜란 선무원종 1등 공신 판관(判官)이시고 휘 응수(應壽)도 같은 공훈 훈련원정(訓練院正)이시며, 휘 위남(緯南)은 3등공신 참봉(參奉)이시다. 1995년에 후손들이 평생을 진충보국한 공의 유덕을 기리고자 이미 마멸 된 묘지를 단장하고 사당을 건립하였다.

충효사는 영산신씨(靈山辛氏) 시조 휘(諱) 신경(辛鏡)의 14세손 신정보(辛鼎保)의 입거조상(入巨祖上)을 주벽(主壁)으로 하여 19세손인 신응수(辛應壽), 신덕용(辛德龍), 신희남(辛希男), 신혁주(辛赫珠) 등을 모신 사당(祠堂)으로 다공에 있던 충효사를 1948년에 인수하여 원형대로 복원(復元)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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