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사는 도학道學의 법통法統을 받들어 모신 사당司堂을 말한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산릉내에 위치한다. 원래 조선시대 영조 10년(1734년)에 어제문으로 안자를 칭하여 백세유종 회암집晦庵集(주희朱熹의 문집文集)을 해동에 전하여 널리 펼쳤기에 안향安珦을 회헌晦軒이라고 칭하다라고 하여 충주 지방 유림들이 충주시 신니면 화안리에 건립하였던 것이다. 일제 때인 1928년 사우를 중수하며 항일 독립정신을 함양하는 집합 장소로 되어 오다가 왜경이 정전문을 봉쇄하여 향배가 중단되고 1938년 사우가 강제로 철거되기도 하였다. 1954년 도비 보조로 사우가 복원되었는데 군사시설의 설치로 철거되어 1995년 현 위치에 복원되었다. 이후 음성유림과, 8개 문중에서 제수미를 헌성하여 향배를 봉행하고 있다. 매년 음력 9월 10일에 위 8개 문중의 후손들이 모여 업숙하게 제향을 올린다.
도통사道統祠는 동방東邦 성리학性理學의 유종儒宗이신 태학사도첨의중찬太學士都僉議中贊 문성공 매헌 안자安子를 주벽主壁으로 안자 문인 6군자, 삼현三賢을 봉향하는 성리학의 유림 제향 사당이다.
6군자로는 문정공 권부權溥, 우탁禹倬, 장재 백이정白頣正, 동암 이진李瑱, 매운당 이조년李兆年, 판밀직사사정당문학수문전태학사문헌공 덕재德齋 신천辛蕆, 3현으로는 추적秋適, 안축安軸, 안보安輔 선생 등 6군자 3현을 봉안한 사우이다.
덕재공德齋公 중시조이신 9世 신천辛蕆은 유림儒林에서 크게 존경받는 인물로 이곳 도통사와 금산의 대산사에서 우리 문중보다는 지역유림들이 앞에 나서서 제향을 모셔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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